오영훈 지사 “APEC 유치 실패 평가 ‘백서’ 발간해야”

이정민 기자 2024. 6.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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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과 실패 평가 등을 위한 백서 발간을 피력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 회의를 주재, 행사 준비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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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결과에 대한 평가 필요”
24일 주간 혁신 성장 회의서 강조
국제행사 진행 가장 큰 이유 ‘관광’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한 주간 혁신 성장 회의가 24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과 실패 평가 등을 위한 백서 발간을 피력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 회의를 주재, 행사 준비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오 지사는 “제주포럼(5월29~31일)과 수소포럼(6월17~19일)의 경우 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부터 결과 등을 망라한 세부적인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실패한 백서 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PEC 백서’ 발간에 관해 “차후 국제행사 유치 및 집행 시 참고자료가 돼야 한다”며 “(경주로) 유치 결정이 났다고 해서 끝나면 안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 지사는 APEC이나 제주포럼, 수소포럼 등 국제행사를 진행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관광’을 꼽았다.

오 지사는 “제주의 가치와 강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게 가장 기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 산업 중 제조업이 4%, 1차 산업이 10%, 나머지 대부분이 관광과 서비스업”이라며 “여러 포럼 유치나 기타 신산업 등도 관광산업 육성이 최종 목표고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오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8기 하반기로 접어드는 오는 7월부터 최대한 대민 접촉을 늘려 민생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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