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이별' 카운트다운..."AC 밀란의 관심,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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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의 관심에 기쁨을 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밀란의 관심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카 비안친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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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메르송 로얄이 AC 밀란의 관심에 기쁨을 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밀란의 관심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는 "밀란이 나에 대해 토트넘에 문의한 것을 알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밀란은 훌륭한 클럽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그들이 내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친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풀백 보강을 추진하던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곧바로 그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핵심은 아니었지만, 에메르송은 세 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그러나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려났다. 완전한 페드로 포로의 백업 자원이 된 그는 좀처럼 선발 명단에 복귀하지 못했다. 센터백들이 부상당한 틈을 타서 센터백으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것이 그의 입지를 바꾸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매각설이 떠올랐다. 스쿼드 변화를 추진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정리하고자 했고 여기엔 에메르송도 포함됐다. 이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적 가능성은 높았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카 비안친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역시 에메르송의 대체자로 AS 모나코의 반데르송 영입을 계획하며 에메르송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밀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체적인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밀란에 존중을 표하고 이적설에 기쁨을 드러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직 완전한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 에메르송은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휴가가 끝난 이후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그는 "나는 감독에게 지금은 이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휴가 중이기 때문. 나는 최근에 결혼을 했고 이 순간을 즐기길 원한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나는 그들과 미팅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아주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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