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유해 봉안식 거행

박응진 기자 2024. 6.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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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은 24일 '그리움, 감사, 기억'이란 주제로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 및 유해 봉안식을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된 무명용사 봉안관은 연 면적 349.93㎡(105평) 규모로서, 그 주변엔 메모리얼 숲, 광장, 산책길 등의 추모공원이 함께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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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 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4일 거행된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 및 유해 봉안식'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은 24일 '그리움, 감사, 기억'이란 주제로 무명용사 봉안관 준공 및 유해 봉안식을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된 무명용사 봉안관은 연 면적 349.93㎡(105평) 규모로서, 그 주변엔 메모리얼 숲, 광장, 산책길 등의 추모공원이 함께 조성됐다.

봉안관 내부시설은 유해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개방이 제한된다. 다만,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천장이 투명한 유리로 설계돼, 방문객들은 이 천장을 통해 추모와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됐다.

무명용사는 유해는 찾았으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군인들을 말한다. 서울현충원엔 이름을 알 수 없는 5800여 명의 호국영웅이 현충탑 지하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모셔져 있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명용사 봉안관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추모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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