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200여대, 12년 만에 실전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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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육군이 운영 중이던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200여대의 실전배치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두 개 기종을 개발 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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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유무인복합체계로 진화 전망
방위사업청은 육군이 운영 중이던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200여대의 실전배치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수리온은 작전 배치돼 현재 공중강습작전과 화물공수, 지휘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첨단 임무장비를 장착해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천후 정밀항법이 가능하며, 자동비행조종시스템으로 조종사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체계개발이 시작된 수리온은 2012년에 완료돼 같은 해 1호기가 육군에 인도됐고, 올해 6월까지 약 12년 동안 4차례에 걸친 양산사업을 통해 육군에 순차적으로 200여대가 인도됐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관리본부장은 "첨단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수리온 헬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수리온이 해외에서도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수출 의지도 밝혔다.
현재 수리온 동력전달장치의 국산화가 진행 중이며, 향후 조종사 및 승무원의 생존장비 등에 대한 성능개량 등이 계획돼 있다.
수리온은 육군 전력뿐 이나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지난 12년간 국내 300여 대의 군·관용 헬기가 운용되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기반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두 개 기종을 개발 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 등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수리온을 기반으로 무인기를 조종·통제하고 영상정보를 실시간 획득하는 등 회전익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을 고도화하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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