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vs 윤이나 4차 연장 혈투, 순간 최고 시청률 3.4%…시즌 최고치

권혁준 기자 2024. 6.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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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4차 연장 혈투를 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가뿐히 넘어섰다.

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23일 동시 생중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1.290%, 대회 나흘간의 평균 시청률은 0.792%(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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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시청률 1.290%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2024.6.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4차 연장 혈투를 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가뿐히 넘어섰다.

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와 SBS골프2에서 23일 동시 생중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1.290%, 대회 나흘간의 평균 시청률은 0.792%(수도권 유료가구, 이하 동시 생중계 합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와 평균 시청률 모두 올 시즌 최고치다.

특히 최종 라운드의 경우 박현경과 윤이나,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등 3명이 연장 승부에 돌입, 무려 8시간 간 생중계 되면서 많은 골프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장전이 펼쳐진 80분간 평균 시청률은 약 2.683%를 기록했고 박현경과 윤이나의 최종 대결로 압축되던 오후 5시 22분경엔 순간 시청률이 3.405%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기록한 종전 최고 순간 시청률은 지난달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박현경이 우승을 확정한 순간 기록한 1.535%였는데,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이날 경기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SBS골프닷컴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생중계됐는데, 3개 플랫폼의 합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박현경이 윤이나를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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