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술공간 집, 정승원 작가 초대전…다음 달 7일까지

임동률 2024. 6. 24.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복'을 그리는 작가 정승원의 전시가 다음 달 7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

24일 예술공간 집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정 씨의 13번째 개인전으로 예술공간 집 기획초대전이다.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는 "예술이 일상에 부여한 가장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한다. 작가의 일상에서 비롯된 행복의 감정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며 "판화라는 세계의 다양성과 작가의 행복한 마음이 모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 '차르르, 첨벙'…여름의 청량함 판화로 제작
정승원 작 '아쿠아리움'. 예술공간 집 제공

'행복'을 그리는 작가 정승원의 전시가 다음 달 7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공간 집에서 열린다.

24일 예술공간 집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정 씨의 13번째 개인전으로 예술공간 집 기획초대전이다.

정 씨는 실크스크린 판화를 주 매체로, 회화와 평면, 입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 몇 해 동안 진행해 온 여름의 이미지를 담은 아쿠아리움 시리즈 등과 함께 올해 준비한  신작들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여름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표현해주는 '차르르, 첨벙'으로 정했다.

부제는 '더 모멘트 위 콜 러브'(the moment we call love)로 작가가 표현한 사랑스러운 순간들을 보여준다.

정승원 작 '서머하우스'. 예술공간 집 제공

수영장의 모습, 강렬한 붉은 빛과 푸른빛의 모래사장을 표현한 파라다이스 등 여름의 순간들을 꾸준히 그려온 정 씨는 주로 실크스크린으로 작품을 제작해왔는데, 이를 더 극대화한 기법들로 제작한 신작들도 선보인다.

여러 겹의 레이어드로 찍어낸 실크스크린 기법에 더해 야광물감, 발포 물감 등 화면 위 특별함을 보여주는 재료들을 더하고 이를 확장해 여러 장 찍는 판화가 아닌 원본 작품을 제작했다.

정 씨는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학교 통합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베를린과 서울, 부산, 제주, 광주, 무안 등에서 13번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는 "예술이 일상에 부여한 가장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한다. 작가의 일상에서 비롯된 행복의 감정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며 "판화라는 세계의 다양성과 작가의 행복한 마음이 모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