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반도 안보 상황 엄중... 안보 태세 만전” 지시

조병욱 2024. 6. 24.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러·북 조약과 중동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안보에 대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이번 지시를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서
북·러조약 등 “안보 태세 만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및 기회발전특구 협약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러·북 조약과 중동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안보에 대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이번 지시를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불안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첫 직접 메세지다.

그동안은 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러시아에 대한 경고나 회담 평가 등에 대한 메세지를 내놨지만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실수”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연이은 북한의 오물 풍선이나 군사분계선 월북, 비무장지대 내 방벽 설치 등 고조되는 안보 위기에 대해 대응하는 차원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