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반도 안보 상황 엄중... 안보 태세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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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의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러·북 조약과 중동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안보에 대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이번 지시를 내리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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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조약 등 “안보 태세 만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불안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첫 직접 메세지다.
그동안은 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러시아에 대한 경고나 회담 평가 등에 대한 메세지를 내놨지만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실수”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연이은 북한의 오물 풍선이나 군사분계선 월북, 비무장지대 내 방벽 설치 등 고조되는 안보 위기에 대해 대응하는 차원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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