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북-러 밀착에…"자체 핵무장 검토해야" 국정원 산하 연구원 보고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하는 새 조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온라인에 게재한 전략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북한 핵무장을 우회적으로 용인했다"고 진단하고, "한미 확장 억제의 지속적 강화, 전술핵 재배치 및 나토식 핵 공유, 자체 핵무장 또는 잠재적 핵 능력 구비 등의 대안에 정부 차원의 검토와 전략적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하는 새 조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온라인에 게재한 전략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북한 핵무장을 우회적으로 용인했다"고 진단하고, "한미 확장 억제의 지속적 강화, 전술핵 재배치 및 나토식 핵 공유, 자체 핵무장 또는 잠재적 핵 능력 구비 등의 대안에 정부 차원의 검토와 전략적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냉전 당시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는데 대해 우리도 미국 핵전력으로 대응하는 핵우산 외에 자체 핵무장 카드를 검토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략연구원이 자체 핵무장을 직접 언급한 건 이례적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도 최근 한 토론회에서 "한국이 계속해서, 어쩌면 점점 빠르게 자체 핵무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 "북-러 관계 심화가 확실히 한국을 그런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위기에 따른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이 언급된 건 처음은 아니지만, 북-러 군사동맹이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본격화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중국 남성과 결혼할래요"…러시아 미녀 정체 알고 보니
- 중국어 경고에도 "결국 이 지경"…쓰레기 잔뜩 쌓아뒀다
- "아들 같다"며 다가오더니…졸음쉼터서 군인들 '감동'
- 이 가방 뭐라고…1,600만 원에 사서 곧장 되팔면 2배 된다
- "톰 크루즈 딸 수리, 고교 졸업식서 아빠 성 뺀 이름 사용"
- 닭다리 뜯었는데 피 뚝뚝…치킨업체 묻자 "먹어도 된다"
- [뉴스딱] 입주 한 달 만에 '뚝뚝'…"엘리베이터도 멈춰" 주민들 불안
- 이재명, 당대표 사퇴 후 연임 수순…"출마 않으려 했다면 사퇴 않았을 것"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원 구성 마무리 수순
- 한동훈 "채 해병 특검법? 저 정도 대안 없이 종결 가능하단 게 순진한 발상"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