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분발해라" 전설의 비판에..."얼마나 힘든지는 당신도 알잖아"

한유철 기자 2024. 6. 24.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개리 리네커의 비판에 반응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케인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을 하기도 했다.

축구 전문 기자 헨리 윈터에 따르면, 케인은 "나는 그들이 솔직해야 하며 의견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또한 그들은 많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전 잉글랜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들이 뭐라고 말 하는지 신경 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개리 리네커의 비판에 반응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케인을 필두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세계 최강이었고 다른 포지션 및 후보 선수들까지도 수준급 자원으로 채워졌다.


하지만 정작 실전에선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세르비아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90분 동안 단 5개의 슈팅 만을 시도하는 졸전을 펼쳤다. 전반 초반, 벨링엄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잉글랜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다크 호스' 덴마크를 상대로 90분 내내 팽팽한 흐름을 보였고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2경기 연속 졸전에 잉글랜드의 '전설' 리네커는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케인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을 하기도 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솔직히 나는 케인이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리네커의 비판에 케인이 반응했다. 그의 발언엔 다소 억울함이 묻어 있었다. 축구 전문 기자 헨리 윈터에 따르면, 케인은 "나는 그들이 솔직해야 하며 의견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또한 그들은 많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전 잉글랜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들이 뭐라고 말 하는지 신경 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핵심은 우리 잉글랜드는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기엔 많은 사람들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나는 전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기억하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잉글랜드는 1승 1무(승점 4점)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1위를 빼앗길 수도 있으며 최대 3위까지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