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유림단체들 반발…“아버지 운운하는 아부의 극치”

2024. 6.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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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황순욱 앵커]
대항마가 없다, 그리고 1극 체제다, 이런 말의 단적인 예라고 할 수는 일이 얼마 전에 있었죠. 지난주에 강민구 최고위원의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다. 이 발언이 논란이 그칠 듯 그칠 듯 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발언 이후에 개인적인 취지의 발언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악화되는 여론이 심상치 않았나 봅니다. 이를 우려한 것인지 이재명 대표는 천준호 비서실장에게 이런 말까지 전했다고 하네요. 발언 직후에 논란이 되자 강민구 최고위원이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들의 예법이라는 반박 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이것이 또 갑자기 논란을 불 지폈습니다. 당장 영남 지역의 유림들이 크게 반발을 하고 나섰다고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남 남인으로서는 저 발언을 참을 수가 없는 거예요. 영남 유림단체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양반 집안인데. 양반들은 절개를 지키고 예를 지킬지언정 남에게 허리를 굽히고 아부를 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대놓고 저렇게 아부를 해놓고 영남 남인을 들먹이니까 영남 유림단체에서 발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이 들고. 만약에 아버지 발언을 할 때 이재명 대표가 정말 불편했다면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무엇인가, 그냥 좋게 이야기를 했지. 나중에 비서실장을 통해서 사실 그때 불편했어, 이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요.

저는 아까도 이것이 연임하는 것이 웃어넘길 일은 아니라고 그런 이야기했었지만 일종의 우리나라 예전에 동계 올림픽 나가서 오노 할리우드 액션 때문에 금메달 놓친 적 있잖아요.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무언가 이렇게 불편한 것처럼 나는 그러지 않았는데 당원들이 추대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면서 사실상은 얻는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 것을 보면 국민들이 저런 것들을 보면서 과연 이재명 대표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라고 말씀을 해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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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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