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화성 공장 화재 "내부 진입 어려워...21명 연락 닿지 않는 상황"
[앵커]
오늘 오전 경기 화성시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 공장 안에 고립된 인원도 있는 상황인데요.
소방 브리핑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재난예방과장 김진영입니다. 지금부터 화성면 산단로에 위치해 있던 리튬 배터리를 제조, 판매하는 아리세 발생한 화재 건에 대해서 상황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화재는 오늘 오전 10시 31분경 2층 아리셀 건물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층에서 대피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도착 당시에 내부에 있던 배터리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되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도 구조대원이나 진압대원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화세가 안정된 다음에 구조대를 투입하여 내부 정확한 인명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생된 인명 피해는 확인된 사항만 4명으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의료지도 후에 사망으로 판정되어 송산장례식장에 안치되었고 나머지 중상을 입은 전신화상, 중상을 입은 환자는 구급차에 의해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대피 과정 중에 연기를 흡입하거나 발목에 부상을 당했는데 응급처치 후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이슈는 현장 작업 관계자에 의하면 오늘 67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리셀 회사 내에 정규직과 당일 일하는 일용 근로직이 섞여 있다 보니까 현재까지 정확한 작업자 인원 수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현재 관계자에 의해서 추정되는 상황으로는 오늘 67명이 근무를 했는데 나머지는 대피를 했고 현재 2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입니다.
해서 회사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서 그 일한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따서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위치추적 준비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10시 31분에 화재가 났고 10시 54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되어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화재 진화를 하고 있고 화세가 안정이 되는 대로 바로 구조대를 투입해서 내부 정밀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에 있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자는 일단 60대 남성으로 확인되었고 인적사항은 2차 브리핑 때 보건소장이 사상자 현황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외국인 근로자 총 몇 분 있나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외국인 근로자도 정확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규직이 있고 그 당일 일하는 일용직이 섞여 있어서 회사 관계자도 지금 바로 확인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기자]
2차 브리핑은 몇 시간에 하나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2차 브리핑은 1시간 뒤에 이 자리에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실종자 21명 중에 한 명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입니까?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67명이 근무를 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21명 정도라고 얘기해서 지금 확인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67명이라는 것이 전체 근로자를 말하시는 건가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오늘 근무자. 아리셀의 오늘 근무자, 67명입니다.
[기자]
19명 정도가 어디에 고립됐다고 하는데, 그거에 대한 확인이 되는지.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확인 중에 있습니다. 최초에 우리 소방 선착대가 도착했을 때는 한 10명 정도가 안 보인다, 나중에 진압하는 과정에서 관계자에 의하면 20명 정도가 연락이 안 닿는 것 같다. 이게 지금 정확한 인원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3동 2층에서 중상자와 사망자 발견됐는데 67명이 다 한 동에서 근무하는 사람인가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아리셀 전체 근로자가 67명입니다.
[기자]
3동에서 근무했던 인원은 몇 명이나 돼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망자는 어디서 발견됐나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리튬배터리를 제조해서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2층에는 참고적으로 원통형 리튬배터리가 3만 5000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급격하게 연소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금속이어서 물로 진화할 수 없는 상황이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른 모래랑 팽창 질소를 준비해놓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저 건물에 아직 내부로 들어갈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준비만 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21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하는데...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정규직 직원들이야 금방 나오는데 일용직 근무자들은 그것을 확인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지속적으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마 제가 여기 브리핑을 하기 얼마 전까지도 간간이 폭발음을 들으셨을 겁니다. 2층에만 리튬배터리 3만 5000개 보관돼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폭발이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다행히 인접 건물로 연소 확대는 막은 상태입니다. 1시간 뒤에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다시 한 번 브리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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