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권 도전' 한동훈 또 저격···"얼치기 후보, 대표돼도 허수아비"

박경훈 기자 2024. 6. 24.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별도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한 전 위원장의 채상병 특검 발의 추진 선언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홍 시장은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는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별도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현 정권과의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홍 시장은 4·10 총선 결과를 거론하면서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 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이 온전하겠나?”라고 적었다. 총선 패배의 책임에서 한 전 위원장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 발의에 동참할 여당 의원이 있겠나. 그건 원내대표의 소관"이라며 "(한 전 비대원장이) 대표가 되지도 않겠지만, 대표가 되어본들 앞으로 선거도 없고 공천권도 없다. 그래서 허수아비가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한 전 위원장의 채상병 특검 발의 추진 선언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홍 시장은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는 경고로 글을 끝맺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