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취임, 5가지 약속 밝혔다

정경규 기자 2024. 6. 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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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4일 제12대 권진회 총장이 취임 첫날 오전 대학 구성원들에게 5가지 약속을 담은 취임 인사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권 총장은 "저는 2024년 6월24일 자로 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총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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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 획기적 개선, 학생 행복대학, 따듯한 조직
캠퍼스 재배치 마스트플랜 수립, 균형 잡힌 재정투자
[진주=뉴시스]인사말하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4일 제12대 권진회 총장이 취임 첫날 오전 대학 구성원들에게 5가지 약속을 담은 취임 인사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권 총장은 “저는 2024년 6월24일 자로 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거점국립대의 총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역사적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성원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해 후보로서 약속드린 대로 우리 대학교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5가지 약속을 밝혔다.

권 총장의 5가지 약속은 ▲교수의 교육·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학생 행복대학의 새로운 모델 건립 ▲웃으며 일하는 따듯한 조직문화 ▲올해 안에 통합에 따른 캠퍼스 재배치 종합계획(마스트플랜)을 수립 ▲특성화와 국립대학의 균형 잡힌 재정투자 등이다.

또한 권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과 대학경영의 기본 방침도 언급했다.

그는 “경상국립대는 경남도를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경상남도 고등교육의 맏형"이라며 “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총장으로서 경남도내 다른 대학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경남도 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저의 따듯한 변화는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절차를 통해 결론을 만들고, 그 결론을 반드시 실천하는 변화를 의미한다”며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논의하겠지만 때가 되었을 때 결론을 내리고 실천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결단과 실천 없이는 변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학경영의 기본 방침을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대학 통합(2021년 3월1일) 이후 치른 첫 선거(2024년 2월7일)에서 구성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지난 18일 국무회의 의결, 21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제12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임기는 24일부터 4년이다.

[진주=뉴시스] 24일 첫 출근하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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