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안 쓰는 선수...토트넘, '스왑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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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조 로든을 활용해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는 "토트넘은 로든을 이용해 사우샘프턴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로든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던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바지, 스완지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든을 부랴부랴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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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조 로든을 활용해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는 "토트넘은 로든을 이용해 사우샘프턴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로든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던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바지, 스완지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든을 부랴부랴 영입했다.
경쟁 체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철저히 배제됐다. 이적 첫해 후보로 전락하며 컵 대회 포함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2시즌에도 경쟁에 밀린 로든은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으로 향했고 2023-24시즌엔 2부 리그로 강등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행을 택했다.
로든은 리즈에서 날개를 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으로 리즈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컵 대회 포함 무려 50경기에 출전했고 리즈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꿈꿀 수 있었다.
리즈는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아졌다. PL 승격에 실패함에 따라 자본이 넉넉치 않게 된 것. 현재로서 리즈가 로든을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로든은 6월이 지나면,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활용할 생각이 없다. 매각이 유력한 상황. 사우샘프턴과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등 새 시즌 PL에 승격한 팀들이 그의 영입을 노렸다.
토트넘도 로든의 매각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로든을 활용한 스왑딜로 스쿼드 보강을 꾀하고 있다.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는 사우샘프턴의 알카라스. 아르헨티나 국적의 어린 미드필더로 중원 전체와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22-23시즌 사우샘프턴에 합류해 한 시즌 반 동안 47경기에 나서 8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 후반기엔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12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알카라스를 데려오기 위해서 토트넘은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든의 가치보다 알카라스의 가치가 더욱 높기 때문. 로든의 잠재적인 가치는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정도로 여겨지지만, 알카라스의 잠재적인 가치는 3000만 파운드(약 527억 원)에 달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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