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이탈’ 피츠버그, 대안은 매치업 불펜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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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가 이탈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대안은 집단 마무리 체제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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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가 이탈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대안은 집단 마무리 체제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베드나는 전날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임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왼쪽 옆구리가 말썽이었다. 그리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마무리 베드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39세이브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던 베드나는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은 5.17로 다소 높았으나 19차례 세이브 기회중 16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켜왔다.

누군가는 그 공백을 대신해야한다.

후보는 많다. 통산 323세이브를 기록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가장 유력한 대체 후보다. 23일 경기에서도 베드나를 대신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21시즌 30세이브 기록한 이후 마무리 보직을 맡지 않았던 그가 이 역할을 혼자 온전히 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2실점 허용하기전까지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8 13홀드로 선전한 콜린 홀더맨도 또 다른 후보다.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2세이브가 전부일 정도로 마무리 경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데릭 쉘튼 감독은 이와 관련해 “상황에 맞게 대처할 것”이라며 매치업에 따른 불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홀더맨과 채프먼, 두 선수가 경기 후반부 활약해줬다. 두 선수 모두 (마무리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상황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며 두 선수가 상황에 따라 세이브 상황을 나눠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가 마무리의 공백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힘을 더 보태줘야한다.

쉘튼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신인 카일 니콜라스를 언급하며 “이전과 다른 기회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라면 더 중요한 상황에 기용될 수 있음을 예고한 것.

홀더맨은 이와 관련해 “누군가 빠지면 다음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뛰고 있다. 베드나가 이탈한 사이 그가 해오던 역할을 우리가 메우면서 그가 곧 돌아오기를 기다려야한다. 지금 좋은 경기를 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이 흐름을 이어가야한다”며 마무리 부재 상황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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