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복귀 결정 "민주당 폭주·독재 저지 위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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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 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를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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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직 사의 표명한 추경호, 의원총회에서는 만류 목소리 다수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 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를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5일 22대 국회 첫 본회의부터 원 구성 협상 결렬과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임명 등에 반발해 이어오던 보이콧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게 됐다.
추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여·야간 협치를 위해 수십 차례 거듭 제안한 우리 당의 양보와 협상안도 민주당은 매번 단칼에 걷어찼다"며 "절대다수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독단적이고 무도한 행태에 맞서 '국민의힘이 더 강력하게 저항하고 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국가의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쟁적 특검을 남발하고, 탄핵으로 겁박하며 행정부의 권한, 사법부의 독립, 언론의 비판·견제 기능까지 모두 형해화시키려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몰염치에 맞서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거대 야당이 이재명 방탄과 이재명 충성 경쟁에 몰두할 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일,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구성 협상 결렬 등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의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는 추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다수 나와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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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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