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도경수 깜짝 볼뽀뽀 받고 사죄 “너무 분개치 않으셨으면”

이영지 ‘Small girl’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이영지가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도경수(디오) 팬들에게 사과했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지는 6월 20일 진행한 한강공원 버스킹에서 신곡 '스몰 걸(Small girl)'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지는 "이 노래 제가 굉장히 사랑하는 노래다. 이 노래 탄생 비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키가 175cm인데 힐을 10cm를 신어서 190cm에 육박한다. 평소 큰 키를 너무 사랑하지만 한 번쯤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조금 작아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귀여운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경수 님 팬분들도 계시냐, 경수님 파트를 써서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단박에 체결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지는 "내일 뮤직비디오가 나오니깐 봐주시면 좋겠는데 뮤직비디오가 조금 설레 설레 스타일이다. 너무 분개치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미리 한번 사죄의 그랜절을 가볍게 드린다"고 사과하며 "내일 뮤직비디오 즐겁게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영지는 지난 21일 데뷔 후 첫 EP 앨범인 '16 판타지(16 Fantas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스몰 걸’에는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영지와 도경수는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영상 말미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깜짝 볼뽀뽀를 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스몰 걸'은 24일 오전 10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 TOP100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덕분에 레전드 하나 갱신, 저희가 감사하죠", "덕분에 뮤비 속에서 살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격하게 좋습니다", "분개는 무슨 너무 좋아요", "도경수의 이런 모습을 보게 해줘서 고마워요"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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