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흥 오피스타운 4대장 ‘은평, 성수, 용산,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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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은 주요 3권역(강남, 여의도, 종로·광화문)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주요 업무권역내 프라임 오피스 공급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주요 지역 이외의 신흥 업무 권역에 기업들의 이전 및 업무시설 조성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뉴타운과 서소문 일대는 대규모 업무시설 조성이 속도를 내며 광화문-종각-을지로-시청을 아우르는 CBD(중심업무지구)의 업무기능을 대체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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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예정된 잠실과 용산
서울 오피스 시장은 주요 3권역(강남, 여의도, 종로·광화문)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주요 업무권역내 프라임 오피스 공급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주요 지역 이외의 신흥 업무 권역에 기업들의 이전 및 업무시설 조성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뉴타운과 서소문 일대는 대규모 업무시설 조성이 속도를 내며 광화문-종각-을지로-시청을 아우르는 CBD(중심업무지구)의 업무기능을 대체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인프라가 장점으로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이전이 기대된다.
서울 은평뉴타운 인근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5,000여㎡에 달하는 랜드마크 복합시설 ‘플라이크 은평’이 공급된다. 지상 4~20층에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을 합친 업무시설 637실, 숙박시설 288실, 상업시설 119실로 이뤄진다.
모든 업무시설에는 발코니를 설치해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고, 4.2 m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호실에서는 북한산이나 서오릉을 바라볼 수 있는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오피스에는 편의성을 위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누다락 공간을 제공한다. 섹션 오피스는 입주기업 니즈에 맞춰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의GTX-A노선(예정)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처 동탄역까지 연결되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GTX-A노선 전체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는 3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롯데몰 은평점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 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북한산과 이말산, 구파발천, 창릉천, 진관근린공원까지 인근에 위치해 힐링 오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서울 시청역 인근 서소문 11, 12지구에 지상 36층, 최고 높이 176m, 연면적 13만7000여㎡ 규모 빌딩이 들어선다. 서소문 구역은 서소문로를 따라 호암아트홀, 서소문 구역 제11.12지구, 동화빌딩이 동시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업무 및 문화복합공간을 아우르는 연면적 43만여㎡에 달하는 업무시설 타운이 된다. 호암아트홀 빌딩과 JB빌딩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J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옮겨올 예정이다.
성수는 스타트업 중심의 임차 수요를 기반으로 강남권역을 대체할 업무권역으로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T, 제조, 도소매 등 다양한 업종이 진출하고 있다. 젠틀몬스터, 무신사, 현대글로비스와 같은 기업이 성수로 사옥을 이전했다.
잠실은 높은 주거 배후 수요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대기업 사옥이 밀집해 있으며, 삼성SDS, 우아한형제들 등 IT 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후 잠실 MICE 국제업무지구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 강남권역에서 확장된 업무지구로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용산 지역도 여의도를 대체할 업무권역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면적 약 49만㎡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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