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1패’ 슬로베니아, VNL 예선 1위로 토너먼트 진출…‘현대캐피탈 감독’ 블랑이 이끄는 일본 4위, 캐나다와 격돌

남자부 예선도 끝이 났다.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이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끝으로 종료됐다.

남자부 예선 1위는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는 11승 1패 승점 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는 2021년 세운 역대 최고 성적 4위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폴란드는 10승 2패 승점 29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탈리아다.

4위는 다가오는 시즌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는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다. 5위는 캐나다. 캐나다는 6위 프랑스와 승수(8승), 승점(23점)이 같으나 세트 득실률(1.526-1.500)에 앞서 5위에 자리했다.

아쉽게 탈락한 나라는 쿠바. V-리그 팬들에게도 유명한 시몬이 버티고 있는 쿠바는 5승 7패 승점 17점으로 9위에 머물며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8강 토너먼트는 오는 28일부터 폴란드 우치에서 4위 일본과 5위 캐나다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어 2위 폴란드와 브라질이 맞대결을 펼친다. 29일에는 3위 이탈리아와 6위 프랑스가, 이어 1위 슬로베니아와 8위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4강은 30일, 대망의 결승전은 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 VNL 남자부 예선 순위(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

1위 슬로베니아 11승 1패 승점 28점

2위 폴란드 10승 2패 승점 29점

3우 이탈리아 9승 3패 승점 27점

4위 일본 9승 3패 승점 25점

5위 캐나다 8승 4패 승점 23점 세트 득실률 1.526

6위 프랑스 8승 4패 승점 23점 세트 득실률 1.500

7위 브라질 6승 6패 승점 21점

8위 아르헨티나 6승 6패 승점 18점

9위 쿠바 승점 5승 7패 승점 17점 세트 득실률 0.923

10위 세르비아 5승 7패 승점 17점 세트 득실률 0.884

11위 독일 5승 7패 승점 15점 세트 득실률 0.800

12위 미국 5승 7패 승점 15점 세트 득실률 0.730

13위 네덜란드 3승 9패 승점 11점

14위 불가리아 3승 9패 승점 8점

15위 이란 2승 10패 승점 6점

16위 튀르키예 1승 11패 승점 5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