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멀티히트, 식지 않는 콴의 타격감···규정타석 초읽기, 이번주 내 ‘ML 타율 1위’ 등극할까
24일 현재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율 1위는 0.321을 기록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하지만 이제 그 주인공이 이번주 내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장외 타격왕’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규정타석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콴은 24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콴과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조시 네일러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를 6-5로 꺾었다.
콴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4-3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토론토의 불펜 투수 잭 포프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93.6마일(약 150.6㎞) 커터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콴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 기어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날 성적을 더해, 콴의 이번 시즌 타율은 0.390까지 치솟았다. 출루율은 0.448, OPS는 1.023이다. 하지만 콴은 타율과 출루율, OPS 그 어느 곳에도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규정타석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콴은 지난 5월초 승승장구하던 도중 급성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이 무려 0.365나 됐기에 이탈이 더욱 뼈아팠다.
하지만 지난 6월1일 부상에서 복귀한 콴은 부상 전보다 더 신들린 듯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부상 복귀 후 17경기에서 타율 0.463, 장타율 0.754,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콴은 현재 규정 타석에 고작 11타석이 모자란다. 그가 클리블랜드의 리드오프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주 내 규정타석 진입은 기정사실이다. 그리고 오타니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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