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5.59’ 믿었던 선발진 붕괴, 큰 고민 떠안은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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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선발로테이션 구축은 실현 불가능한 꿈인가.
승률 1위(0.667·16승2무8패)에 오른 5월을 기점으로 순항하던 두산 베어스에 고비가 찾아온 모양새다.
6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ERA 8.22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산의 6월 선발투수 평균 소화이닝이 4.2이닝에 불과해 그만큼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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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선발로테이션 구축은 실현 불가능한 꿈인가. 승률 1위(0.667·16승2무8패)에 오른 5월을 기점으로 순항하던 두산 베어스에 고비가 찾아온 모양새다. 6월 들어 선발진이 크게 흔들린 탓이다.
두산의 6월 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ERA)은 5.59(9위)로 좋지 않다. 5월 기록(4.10·2위)은 물론이고, 올 시즌 기록(4.78·6위)과도 차이가 크다. 그나마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32)~브랜든 와델(30·등록명 브랜든)이 버틴 덕분에 월간 승률 5할(10승10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알칸타라(3.75)와 브랜든(3.60)을 제외한 선발투수들의 6월 월간 ERA는 7.24(51이닝 41자책점)로 더 나빠진다.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더 큰 고민이다. 당초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됐던 5명(알칸타라-브랜든-곽빈-최원준-김동주) 중 유일하게 한 번도 등판을 거르지 않았던 곽빈(25)마저 18일 휴식 및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됐다. 6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ERA 8.22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5월 5경기에서 4승무패, ERA 1.48을 기록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던 곽빈의 부진이 선발진에 미친 영향은 결코 작지 않았다.
23일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등판한 브랜든이 2이닝만에 왼쪽 어깨 뒤쪽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만약 엔트리에서 제외될 정도의 부상이라면, 7월 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전반기 이내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브랜든은 이미 허리 통증으로 13일간(4월 18일~30일) 자리를 비웠었다. 팔꿈치 통증으로 34일간 자리를 비웠던 알칸타라가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번 고비를 맞이한 셈이다.
타선과 불펜의 힘을 앞세워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선발진의 부진이 길어지면 불펜의 과부하를 피하기 어렵다. 두산의 6월 선발투수 평균 소화이닝이 4.2이닝에 불과해 그만큼 우려가 크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에 늘 좋은 흐름을 기대할 순 없다.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 팀이 우승후보로 언급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두산이 개막 이전 강팀으로 분류됐던 데도 알칸타라~브랜든~곽빈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의 존재감이 컸다. 선발진의 부진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다.
다행스러운 점은 두산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42승2무35패로 3위 LG 트윈스(42승2무34패)에 0.5게임차 뒤진 4위다. 선두 KIA 타이거즈(45승1무30패)와도 4게임차로 추격권에 있다.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선발진의 재정비가 시급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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