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드론 기지 파괴…교관 및 생도 다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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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지난주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 드론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 22일 크라스노다르 남부 지역의 러시아 창고들이 파괴된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21일 밤 샤헤드(Shahed)-136과 제란(Geran)-2의 보관 및 준비 시설과 훈련 건물, 통제 및 통신 지점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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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드론 공습으로 러시아 드론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 22일 크라스노다르 남부 지역의 러시아 창고들이 파괴된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21일 밤 샤헤드(Shahed)-136과 제란(Geran)-2의 보관 및 준비 시설과 훈련 건물, 통제 및 통신 지점이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지난 4월에 촬영한 위성사진 모습과 비교해 두 건물 중 한 쪽 건물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다른 한 쪽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헤드-136은 이란산 드론으로 현재는 러시아가 도입해 제란(Geran)-2이란 이름으로 국산화해서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번 공격은 정보기관과 협력하에 이뤄진 것으로 샤헤드 운영법을 배우던 훈련 교관과 생도 다수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포함해 크림(크름)반도와 흑해 상공으로 드론 114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크라스노다르 유즈니 기차역 인근에서 인명 피해 발생 사실도 공개했지만 드론 기지 파괴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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