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돌아온 김천상무···상승세 보이는 '대전·대구' 2연전 펼쳐

원정 2연전을 1패 뒤 1승으로 마무리한 김천상무가 상승세의 팀들과 홈 2연전을 펼칩니다.

6월 25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대전하나시티즌과의 19라운드에서 김천은 연승과 함께 선두 울산HD 추격을 노립니다.

지난 라운드 강릉 원정에서 연승을 이어가던 강원FC를 상대로 선취 골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바탕으로 결국 3-2 역전승을 거둔 김천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분위가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주중 첫 상대 팀인 대전은 비록 강등권이라 할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3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상승세에, 황선홍 감독이 부임했고, 선수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던 김천은 이번 홈 경기 승리를 통해 지난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연패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전과의 홈 경기에 이어 주말인 29일에는 역시 최근 상승세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9위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시즌 승격 첫 경기였던 1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김천은 짜릿한 승리와 함께 상위권 안착의 발판을 마련했던 좋은 기억이 있지만, 대구 역시 당시와 팀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라운드 1~3위 팀이 모두 승리하며 승점 33점을 기록한 김천은 포항스틸러스와 같은 승점이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