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우주과학자 3000명 부산에 모인다

전 세계 우주 과학자들이 부산에 모인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COSPAR 2024′로 불리는 이번 학술 총회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COSPAR는 2년 마다 대륙을 순회하면서 열리는데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60개국에서 3000여명의 우주 과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청(ESA0 등 각국의 우주개발 기관도 참석한다. 각국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계획을 발표하고, 최신 우주탐사 임무 결과 발표도 있다.

대중 강연도 진행된다.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사무엘 팅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의 강연과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 박사의 강연,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외 주요 우주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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