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교육 개발 돕는다…교육부, 유네스코와 '협력 포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성격…25~27일 사흘간
아프리카연합 및 11개국 관계자 200여명 참석 예정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아프리카 지역 11개국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오는 25~27일 사흘 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유네스코 한-아프리카 교육 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아프리카가 원하는 아프리카: 한국의 교육 협력'이다. 유네스코(UNESCO)와 아프리카연합, 아프리카 11개 협력국 관계자 및 국내·외 교육·국제 개발 협력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유네스코 주관으로 교육부가 아프리카에서 진행해 왔던 ▲아프리카 저개발국 직업기술교육 지원(베어·BEAR)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교육 소외계층 대상 '브릿지' 사업 등의 성과를 논의한다.

'청년이 원하는 아프리카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한국과 아프리카 청년 5명이 교육 경험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이 바라는 한-아프리카 교육 협력을 주제로 이뤄진 포스터 사전 공모전의 시상식도 열린다.

토론회 패널인 리차드 카부테이(Richard Kabutey) 재한 가나 학생회장은 "교육 분야 지식과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에 적합한 혁신적인 교육 전략 개발에 기여해 궁극적으로 교육 성과를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육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교육 발전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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