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법인세 신고 법인 100만개 돌파…세액은 감소

박병립 2024. 6. 2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인세 신고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다만 법인 실적 악화 등으로 법인세액은 약 6조원 줄었다.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보면, 총부담세액 81조6000억원 중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이 32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인세액은 6조원↓ 81.6조원
제조업 세액 32.2조원으로 가장 많아

2019~2023년 법인세 신고 법인 수 및 총부담세액 현황. /국세청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법인세 신고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다만 법인 실적 악화 등으로 법인세액은 약 6조원 줄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법인세 신고 법인이 4만9000개 증가한 103만1000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8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흑자 신고법인은 65만2000개, 비중 63.2% △적자 신고법인은 37만9000개, 비중 36.8%다. 전년 대비 흑자 신고법인은 3만7000개(6.0%), 적자 신고법인은 1만2000개(3.2%) 각각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보면, 총부담세액 81조6000억원 중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이 32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금융·보험업 16조3000억원(20.0%), 서비스업 7조8000억원(9.6%) 순이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2464개 상장법인의 총부담세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고 102만8000개의 비상장법인이 52조7000억원(64.6%)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2023년 법인세 신고는 2022년 실적을 가지고 하는데 2021년보다 2022년 실적이 악화해 법인세가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인건비, 이자율, 국제 원자재가격 등의 상승이 실적 악화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 법인세율은 같았다"고 덧붙였다.

rib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