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지 '버젓이' 앞에 있는데..." 지하철 無배려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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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분홍색 표시가 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임신부를 앞에 두고도 양보하지 않는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산부가 열차에 탔는데도 모른 척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임산부 배려석 양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하는 것만이 해답인지에 대해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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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바닥에 분홍색 표시가 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임신부를 앞에 두고도 양보하지 않는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수원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이 자리는 임산부를 위한 자리입니다'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은 자리에 앉아있던 중년 남성에 대한 시민 제보를 공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산부가 열차에 탔는데도 모른 척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맞은편 임산부 배려석에는 노인 여성이 앉아 있었다.
남성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제보자가 보다못해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전에도 임산부 배려석을 차지한 비임산부를 본 적이 있다. 요즘은 배려와 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임산부 배려석 양보 논란이 불거졌다.
한 임산부는 SNS를 통해 "배려석 앞에서 배지를 내보이는데도 힐끗대며 눈 감는 할머니들 때려주고 싶다"고 분노를 표현했고, 이어 "본인 자식들이 임신했어도 저렇게 할 건지"라고 비난했다.
이에 임산부 배려석을 양보하는 것만이 해답인지에 대해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당연히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와 "배려석이므로 강요할 건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서울 지하철 임신부 배려석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모습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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