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6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 친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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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시된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며, 이번 신탁 계약으로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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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매입 이어 회사 차원 자사주 취득 결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공시된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며, 이번 신탁 계약으로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달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다. 회사 차원에서는 지난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지난달 개인 명의로 총 3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 주주 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유통 가능 주식 숫자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주 친화 정책 추진과 함께 현재의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취득의 배경"이라며 "회사는 혁신 뷰티 디바이스 등 향후 출시될 신제품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고려해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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