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진입’ SSG VS ‘하위권 탈출’ KT, 동상이몽 수인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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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SSG 랜더스와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KT 위즈가 이번주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에서 '동상이몽' 3연전을 펼친다.
5위 SSG와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로 부진의 사슬을 끊어낸 9위 KT는 25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 팀간 시즌 3번째 '수인선 시리즈'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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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근 2연속 WS로 반등 조짐…들쭉날쭉한 타선 역할 ‘중요’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SSG 랜더스와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KT 위즈가 이번주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에서 ‘동상이몽’ 3연전을 펼친다.
5위 SSG와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로 부진의 사슬을 끊어낸 9위 KT는 25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 팀간 시즌 3번째 ‘수인선 시리즈’를 갖는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던 SSG는 5월 중순 중위권으로 떨어진 뒤 5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타선은 괜찮은 편이지만 팀 평균 자책점 5.27로 KT(5.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마운드가 문제다.
특히 김광현(6승), 오원석(5승) 두 토종 선발 투수와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분전하고 있는 반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엘리아스의 공백과 5선발 박종훈의 부진으로 상위권 도약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 등 중간 계투진에 이번 시즌 마무리로 전향한 문승원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서진용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불펜진은 비교적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최정, 에레디아, 한유섬 등 중심 타자들에 ‘젊은 피’ 박지환, 고명준 등이 조화를 이뤄 안정적이지만 최근 홈런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아쉽다.
이에 맞설 KT는 6월 들어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다가 지난주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선두 KIA와 13경기, 가을야구 진출권인 5위에 6경기나 뒤져 있어 올스타 휴식기 이전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KT로서는 부진의 원인이었던 선발진이 하나 둘 복귀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쿠에바스의 과부하와 아직 예전 기량을 못찾은 고영표, 부상 재발로 복귀가 늦어지는 소형준이 관건이다.
더욱이 타선도 로하스, 배정대 두 테이블 세터와 장성우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강백호와 문상철, 오재일 등 중심타자들의 기복과 하위 타선에서의 위력이 예전만 못하다.
두 팀은 주중 맞대결 이후 SSG는 4위 두산과 원정 대결을 펼치게 돼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이상을 기록하고 두산을 적지서 잡아 4위 탈환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반면, 지난주 롯데와 LG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 KT는 SSG전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든 뒤 시즌 전적 2승3패의 2위 삼성과의 주말 홈 3연전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SSG와 KT는 두 차례의 시리즈에서 SSG가 모두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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