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1조 수소 사업도 미뤄진다…투자 전반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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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업 재편을 앞둔 시점에서 SK그룹의 전반적인 투자 계획도 전면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SK E&S는 올해 말 목표로 1조 원 규모의 수소 플랜트 건설을 추진했지만 준공 시점이 무기한 미뤄졌습니다.
윤지혜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SK E&S의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부지 확보 단계에서 멈춰있습니다.
SK E&S는 현재까지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첨단산업단지에 건축 예정이던 '기가팩토리'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원래 목표로 했던 준공은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 인천시는 준공식을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SK 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SK E&S는 "올해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과 충전소 보급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와 정부는 내년부터 상용 가동을 계획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착공 시기조차 불투명한데요.
수소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과 별개로 SK그룹에선 사업 재편이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 합병 검토 등 그룹 재편과 맞물려 특정 사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한다거나 확대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주 SK그룹은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데요.
하반기까지 각 계열사 투자나 사업 확대 계획이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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