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채상병 특검'에 "얼치기 후보, 벌써 정권 흔들어"

김덕용 2024. 6.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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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정권과의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이 온전하겠느냐"며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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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정권과의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홍 시장은 또 “채상병 특검 발의에 동참할 여당 의원이 있겠나. 그건 원내대표의 소관”이라며 “한 전 비대원장이 대표가 되지도 않겠지만, 대표가 되어본들 앞으로 선거도 없고 공천권도 없다. 그래서 허수아비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채상병 특검법'을 여당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발언이다.

홍 시장은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이 온전하겠느냐”며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고 덧붙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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