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로봇이 튀기고 옮긴다... 교촌치킨, 美 직영점에 도입

이상현 2024. 6.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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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전용 조리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드월셔점과 로랜하이츠 점은 각각 2대, 1대의 전용 조리 로봇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연내 설치·양산테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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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미국 1호점 미드월셔(Mid-Wilshire)점 전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전용 조리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드월셔점과 로랜하이츠 점은 각각 2대, 1대의 전용 조리 로봇을 발주했으며, 이르면 연내 설치·양산테스트를 진행한다.

발주한 로봇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선형 모델로, 주방 내부 동선 및 조리 상황별 맞춤형 동작 설정, 원격 접속 등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데이트된 것이 특징이다. 또 튀김 바스켓을 들어 옮기는 '그리퍼'에 위치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한 것도 장점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조리 로봇은 균일한 맛과 품질의 치킨을 제공하고,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 방지 및 매장 운영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시급이 한화 기준 3만원 대에 육박해, 인건비 절감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리 로봇과 함께 더 나은 매장 환경 조성 및 양질의 제품·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K-치킨' 대표 브랜드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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