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합의 완료...이적료 333억+계약 기간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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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리 켈리만이 첼시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켈리만이 첼시로 간다.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진 후, 선수와의 거래도 성사됐다. 1900만 파운드(약 333억 원)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2005년생의 켈리만은 첼시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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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마리 켈리만이 첼시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켈리만이 첼시로 간다.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진 후, 선수와의 거래도 성사됐다. 1900만 파운드(약 333억 원)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2005년생의 켈리만은 첼시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거래가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켈리만은 잉글랜드 국적의 초특급 유망주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91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 포워드부터 중앙 미드필더 및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더비 카운티 유스에서 성장했다. 착실히 성장세를 보인 그는 2022년 여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빌라는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1군 선수들과 어울리도록 했다.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3-24시즌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선 90분을 소화하며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어린 자원 영입에 열중하는 첼시는 켈리만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첼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켈리만의 가치가 100만 유로(약 15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투자다.
한편, 켈리만을 보낸 아스톤 빌라는 첼시에서 선수 한 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주인공은 이안 마트센. 이미 거래는 성사 직전이다. 로마노는 "마트센은 빌라로 간다.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다. 마트센은 빌라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다. 첼시는 이적료로 3750만 파운드(약 658억 원)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도 멘트도 빠지지 않았다.
거의 동시에 이뤄진 거래. 겉보기엔 스왑딜 형태처럼 보인다. 그러나 마트센과 켈리만의 거래는 별개의 거래로 전개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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