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발재간에 익살 연기… 김홍열, 한국 비보이 첫 올림픽 티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사진)이 한국 비보이 최초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홍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시리즈(OQS) 2차 대회 비보이 3·4위전에서 하시카와 잇신(Issin·일본)을 2-1(2-7 8-1 9-0)로 따돌렸다.
1∼2차 대회 합산 79포인트를 챙긴 김홍열은 OQS 최종 2위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차 합산 2위 파리행 예약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사진)이 한국 비보이 최초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홍열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시리즈(OQS) 2차 대회 비보이 3·4위전에서 하시카와 잇신(Issin·일본)을 2-1(2-7 8-1 9-0)로 따돌렸다. OQS는 브레이킹 종목의 올림픽 예선 대회로, 본선 티켓 10장이 걸려 있다. 브레이킹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파리올림픽 본선에서는 남녀 각 16명이 출전한다.
김홍열은 3·4위전에서 화려한 발재간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장악했고, 토마스(두 손으로 땅을 짚고 앉은 자세로 엉덩이를 띄워 두 다리의 원심력을 이용해 회전하는 기술) 등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마음을 빼앗았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38포인트(4위)를 얻은 김홍열은 이번 대회에서 41포인트(3위)를 추가했다. 1∼2차 대회 합산 79포인트를 챙긴 김홍열은 OQS 최종 2위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레이라우 데미러(Lee·네덜란드)가 1위(100포인트)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비보이 김헌우(Wing·서울시청)는 1∼2차 대회 합산 최종 14위, 박인수(Kill)는 최종 30위에 머물렀다.
비걸 전지예(Freshbella·서울시청)는 아쉽게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전지예는 2차 대회 16강 조별리그 C조에서 최하위에 머물렀고, 1∼2차 합산 최종 50포인트로 전체 11위에 자리했다. 권성희(Starry·도봉구청)는 19위를 기록했다. 권성희는 2차 대회에서 9위(32포인트)에 올랐지만, 1차 대회에서 30위(11포인트)로 부진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거리에 시신이, 수백m마다 하얀 천 덮였다…“최악 상황”
- 조국혁신당 지지율 창당 이후 역대 최저-리얼미터
- 김정은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닮아도 너무 닮아’ 화제
- 제2 충주맨? 양산시 ‘조회수 800만’ 대박 난 영상 정체
- “배달 안 왔다” 주문 취소한 부녀…찾아갔더니 먹고 있었다
- 유골 항아리에 담긴 붉은 액체의 정체…세계서 가장 오래된 와인이었다
- “우리 아들 억울” 육군 51사단서 20대 병사 또 사망
- 미국 미인대회 71세 도전장…“이 얼굴이 70대라고?”
- [속보]한동훈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이 추진해야…‘김건희 특검’은 필요없다”
- 단속 나선 경찰관 집으로 유인…사냥개에 물리게 한 수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