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당정 파탄·대통령 탈당 원하는 것 아닌가…대통령과 신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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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정 파탄과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반윤'(반윤석열)으로 스탠스를 잡아 대표가 되면 매번 이렇게 당을 운영할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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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당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정 파탄과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반윤’(반윤석열)으로 스탠스를 잡아 대표가 되면 매번 이렇게 당을 운영할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당의 독자적인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의도적으로 차별화하고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행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윤 의원은 ”국민적 의혹이 있어 특검법을 수용하자고 하면,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선 국민적 의혹이 없느냐“며 ”50% 이상이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하면 한동훈 특검법을 받을 것이냐“고도 되물었습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가 공적 관계가 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고 사회자가 말하자 ”대통령이 피의자냐“며 ”20% 국민 여론을 타깃으로 한 것 같은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80%인 당원은 못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관계에 대해서도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신뢰가 없다는 것도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다. 당연히 당심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윤 의원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배경을 두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해석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친윤 팔이로 나온다면 작년 김기현 대표 그 꼴 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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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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