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산림재난 대응 토론회' 개최 "통합적 법 필요"

산림자원 지키기 위한 '산림재난 방지법안'도 발의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 부산항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0 뉴스1

[서울경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실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하는 토론회는 최근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림재난 방지법안’을 중심으로 산림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 필요성 및 정책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이 맡고,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과 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이 '산림재난 현황 및 대응 추진 전략'과 '기후 위기와 산림재난'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이창배 국민대 교수, 서정일 국립공주대 교수, 이종규 강원대 명예교수,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 김성만 한국치산기술협회 사무처장, 유석봉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본부장, 도규명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채병문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관리과장이 참여한다.

정 의원은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이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법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정 의원은 산림재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산림재난 방지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