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민주당 폭주 저지 위해"
이지현 기자 2024. 6. 24. 11:18
국민의힘이 오늘(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대국민 입장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의석 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간 것 등에 반발하며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직 수용을 거부해 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절대 다수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작금의 상황이 분하고 원통하며, 저 역시 누구보다도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와 과방위 등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을 7개 상임위원회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성가족위 등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쟁적 특검을 남발하고 탄핵으로 겁박하며 행정부 권한, 사법부 독립, 언론의 비판과 견제 기능까지 모두 형해화시키려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몰염치에 맞서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삼권분립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챙기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대국민 입장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의석 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간 것 등에 반발하며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직 수용을 거부해 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절대 다수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작금의 상황이 분하고 원통하며, 저 역시 누구보다도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와 과방위 등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을 7개 상임위원회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성가족위 등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쟁적 특검을 남발하고 탄핵으로 겁박하며 행정부 권한, 사법부 독립, 언론의 비판과 견제 기능까지 모두 형해화시키려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몰염치에 맞서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삼권분립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챙기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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