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눈물"…'하이재킹' 하정우, 납치 사건 실존인물들과 뜨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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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한 실화의 여운으로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에 등극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겪었던 실존 인물들과 배우들의 만남을 공개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당시 사건을 겪었던 실존 인물들과 배우들의 만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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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당시 사건을 겪었던 실존 인물들과 배우들의 만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재킹’은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다. 당시 승무원이자 옥순의 모티브가 된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정근봉 님까지, 영화 ‘하이재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젊은 사람들과 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잊혀졌던 당시 사건을 모티브로 해 좋은 이야기로 풀어낸 영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승객을 위해 힘썼던 당시 기장과 부기장에 대한 감사함 또한 표했다. 특히,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영화를 응원하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과 만나기 위해 약 50여 년 만에 한국에 입국해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여객기에 승객으로 탑승했던 정근봉 님 역시 영화를 관람한 후 배우들을 만나 벅찬 감동과 찬사를 전했다. 영화 속 승객 수희 역의 모티브가 된 정근봉 님은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최고였다”며 당시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그린 영화 ‘하이재킹’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해 당시 함께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겨낸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인 실존 인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은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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