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상임위, 의석수 고려할 때 11대7 맞아…중재보단 관철"

구진욱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6.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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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국민의힘에게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을 7개 상임위원회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성가족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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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 7개 상임위 구성안 제출하라"…국힘, 결국 7개 수용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임윤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국민의힘에게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에 참석해 국회 원 구성과 관련된 질문에 "여당은 의원총회를 통해서 그리고 야당은 최고위를 통해서 원 구성 배분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상임위 구성안에 대해서 오늘 오전 9시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재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우 의장은 "총선 민심으로 드러난 의석 비율을 볼 때 더불어민주당의 주도성을 인정하되, 국민의힘의 의석수인 108석를 고려할 때 11대 7로 관철하는 게 합당하다고 봤다"며 "중재안을 내놓기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좀 줘서 국회법에 크게 해치지 않는 법위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로써 원 구성 협상은 마감 시한이었던 6월7일 이후 17일 만에 원 구성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을 7개 상임위원회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성가족위 등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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