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I 의원 나오나"…내달 英총선에 AI 후보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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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다음 달 조기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인공지능(AI) 아바타를 내세워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가 등장했다.
13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영국 총선에 'AI 스티브'라는 후보가 등록했다.
AI 스티브는 AI업체 '뉴럴 보이스'의 회장인 스티브 엔다콧 회장이 본인의 외모와 음성을 본 따 만든 아바타로 엔다콧 회장이 AI 스티브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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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정책 제안 평가…50% 이상 지지에만 표결"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이 다음 달 조기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인공지능(AI) 아바타를 내세워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가 등장했다.
13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영국 총선에 'AI 스티브'라는 후보가 등록했다. AI 스티브는 AI업체 '뉴럴 보이스'의 회장인 스티브 엔다콧 회장이 본인의 외모와 음성을 본 따 만든 아바타로 엔다콧 회장이 AI 스티브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한 것이다.
엔다콧 회장은 AI 스티브가 본인을 대신해 출마했으며 지지자들은 AI 스티브에게 정책 평가만 하면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AI 스티브가 당선되면 엔다콧 회장은 의회에 출석해 평가를 근거로 표결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AI 스티브는 브라이튼 주민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남기고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지지자들은 AI에 대해 몰라도 되고 일주일에 몇 분만 투자해서 AI 스티브 전용 홈페이지에 들어와 정책 제안에 1~10점까지 점수만 매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AI 스티브에선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정책만 채택될 것"이라며 "정책 질을 통해 AI와 대화하기를 원화지 않는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다콧 회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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