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려온 '미친 안목' PSG 디렉터, 모나코 리턴설..."사우디가 새 회장으로 원해"

신동훈 기자 2024. 6.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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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을 데려온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캄포스 디렉터가 AS모나코로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모나코를 인수하려고 하는데 캄포스 디렉터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기를 원한다. 캄포스 디렉터는 구단 전체 프로젝트 통제권을 원하나 PSG에선 쉽지 않다.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모나코 제안에 응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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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을 데려온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캄포스 디렉터가 AS모나코로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모나코를 인수하려고 하는데 캄포스 디렉터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기를 원한다. 캄포스 디렉터는 구단 전체 프로젝트 통제권을 원하나 PSG에선 쉽지 않다.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모나코 제안에 응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캄포스 디렉터는 선수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카우트로 일했다. 2013년 모나코에 왔고 2016년까지 일했다. 선수 영입을 담당했는데 라다멜 팔카오, 주앙 무티뉴,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즉시 전력감부터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스 르마, 안토니 마르시알, 킬리안 음바페, 파비뉴 등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모나코 핵심이 됐고 2010년대 중반 모나코 중흥기 멤버로 활약했다.

모나코는 이 때 리그앙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모나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릴로 갔다. 릴에서도 니콜라 페페 등 여러 대박 상품을 배출해 명성을 높였다. 2022년부터는 PSG 디렉터로 활약 중이다. 지난여름 나이가 든 스타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실은 것도 캄포스 디렉터다.

캄포스 디렉터는 이강인을 PSG에 데려왔다. PSG 이적 당시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는 5월 초부터 이강인을 노렸다. 미친 활약을 보이는 이강인을 보며 캄포스 디렉터는 작업을 시작했고 협상은 순조로웠다. 1월부터 이강인을 노리는 클럽은 많았다. 울버햄튼, 빌라, 번리, 뉴캐슬, 브라이튼, 아틀레티코가 있었다. 캄포스 디렉터는 설득력 있게 접근을 했고 빠르게 작업을 진행했고 성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PSG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캄포스 디렉터는 모나코 리턴설이 제기 중이다. 모나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구단이 됐으며 새 회장으로 캄포스 디렉터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도 이미 모나코에서 성공을 한 바 있으며 증명이 끝난 캄포스 디렉터가 팀을 이끌기를 원하는 게 당연하다.

PSG에서 권한이 크다고 해도 카타르 투자청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만큼의 영향력은 없다. 캄포스 디렉터는 PSG에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모나코로 복귀해 자신이 직접 주도하는 새 프로젝트를 구성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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