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승무원 채수빈 실존인물, 영화보러 50년만에 韓 찾았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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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 실존 인물들은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젊은 사람들과 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잊혀졌던 당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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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하이재킹'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 실존 인물들은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당시 승무원이자, 극중 채수빈이 연기한 '옥순'의 모티브가 된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정근봉 님이 '하이재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젊은 사람들과 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잊혀졌던 당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열연을 펼친 배우들과 만나기 위해 약 50여 년 만에 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도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여객기에 승객으로 탑승했던 정근봉 님 역시 영화를 관람한 후 배우들을 만나 벅찬 감동과 찬사를 전했다. 영화 속 승객 수희 역의 모티브가 된 정근봉 님은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최고였다”며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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