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좋은 골프 친 김주형 "오늘 경험을 큰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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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졌다.
그 결과,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22언더파)로 72홀을 마친 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맞붙은 연장 첫 홀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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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졌다.
그 결과,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공동 1위(합계 22언더파)로 72홀을 마친 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맞붙은 연장 첫 홀에서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마쳤다.
김주형은 최종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열심히 경쟁을 한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쳤다. 이번 주에는 정말 좋은 시합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이어 김주형은 "아쉽게도 이번주 보기 2개가 모두 3퍼트에서 나왔다"고 언급한 뒤 "이렇게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시합에서 우승하는 것은 정말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연장전에서 졌다고 해서 '내가 망쳤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고, (이글 기회였던) 13번홀에서 조금 더 기회를 잡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바람이 약간 바뀌었던 것이 좀 아쉬웠다. 오늘 경험을 이번 시즌의 큰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어려운 '와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갔던 김주형은 "정말 거의 이룰 뻔했다. (연장전) 마지막 샷이 짧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스코티와 같은 선수와 대결하려면, 정말 잘 쳐야 한다. 내 스스로 오늘 정말 좋은 골프를 쳤다고 생각한다. 바람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오늘을 기회로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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