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치업체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지원…비용 4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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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연간 40%의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사업의 대상자로 김치제조업체 13개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사업은 올해 도입한 사업으로, 김치 제조에 필수 재료인 소금류의 수급불안과 가격 상승에 대응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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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t 재활용 시설 기준 年 1억 절감 기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연간 40%의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사업의 대상자로 김치제조업체 13개소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사업은 올해 도입한 사업으로, 김치 제조에 필수 재료인 소금류의 수급불안과 가격 상승에 대응해 마련됐다.
절임염수 재활용에 필요한 여과 장치와 오존처리장치 등 시설 구축비용을 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로 지원한다.
국내 상품 김치 시장은 소비패턴과 해외 수요 증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금류를 포함한 원재료 비용 상승 등으로 많은 김치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절임염수를 최대 20회까지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데, 연간 약 40%의 염수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에 절임염수 20t 재활용 시설을 기준으로 연간 약 1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용수 및 소금류 투입비용은 약 44%, 폐수 처리비용은 약 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절임염수 재활용 시설 구축 지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제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김치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 촉진 및 원료수급안정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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