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아직도 내 아픔이 먼저인 철부지..미안하고 속상해" [전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효리가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4일 이효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가 진한 거겠죠. 밝은 빛을 쫓아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그림자를 어찌해야할지 어려웠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아직도 내 아픔이 먼저였던 철부지라 미안해요. 그리고 미안해서 또 속상해요 엄마"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자신을 살갑게 안아주려는 엄마에게 "오글거려"라면서도 이내 엄마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4일 이효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가 진한 거겠죠. 밝은 빛을 쫓아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그림자를 어찌해야할지 어려웠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공감해주시고 자신의 그림자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림자들 너무 외롭지 않게, 가끔 꺼내 다독이면서 살아가 보아요 우리. 그림자야 이젠 울지마”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효리는 “아직도 내 아픔이 먼저였던 철부지라 미안해요. 그리고 미안해서 또 속상해요 엄마”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현재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를 통해 엄마와 단둘이 떠난 여행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잠을 청하며 과거엔 지극히 일상이었던 여행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를 이뤘다. 이효리는 자신을 살갑게 안아주려는 엄마에게 “오글거려”라면서도 이내 엄마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었다.
특히 이효리의 엄마는 막내딸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해하면서도 “잃어버린 30년, 연예계에 빼앗긴 딸”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이번에 (엄마에 대해) 모르는 걸 많이 알았다”라고 속내를 꺼냈다.
이효리와 엄마의 여행을 담은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하 이효리 전문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가 진한 거겠죠. 밝은 빛을 쫓아가면 갈수록 깊어지는 그림자를 어찌해야 할지 어려웠던 거 같아요. 함께 공감해주시고 자신의 그림자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림자들 너무 외롭지않게. 가끔 꺼내 다독이면서. 살아가보아요 우리. 그림자야 이젠 울지마
아직도 내 아픔이 먼저였던 철부지라 미안해요... 그리고 미안해서 또 속상해요... 엄마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