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면담한 나경원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의견 일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한 뒤 "당이 좀 더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서로)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SNS에 "오 시장님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며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라면서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기도 하다. 총선 참패 이후 지리멸렬한 당의 변화와 혁신, 민생 국회를 이끄는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렸다"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한 뒤 “당이 좀 더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서로)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당대표를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당대표 경선이 계파 구도로 흘러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여당에 친윤(친윤석열)·반윤(반윤석열)·비윤(비윤석열)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과거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싸움처럼 자해적 결과만 남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말뿐 아니라 어떻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지 그 방안을 두고 ‘약자와의 동행’ 등 비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하나하나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비전과 품격을 갖춘 대표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도 덧붙였다.
나 의원은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여러 번 입장을 밝혔다며 “특검은 진실 규명용이 아닌 걸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전날에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과도 만났다. 윤 의원은 SNS에 “오 시장님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며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라면서 “수도권 험지에서 보수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철학을 갖고 계신 분이기도 하다. 총선 참패 이후 지리멸렬한 당의 변화와 혁신, 민생 국회를 이끄는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렸다”고 적었다. 오 시장의 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당에 접목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