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韓기업인 최초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맡아
이정구 기자 2024. 6. 24. 10:54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이끄는 공동의장에 선정됐다.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s of New Champions)’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뵈르게 브렌데 WEF 총재의 추대를 받아 ‘뉴챔피언 연차총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이 공동의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EF는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앞서 한국 기업인 최초로 WEF 화학·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들의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의장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을 찾는 신 부회장은 한국 화학 기업 대표로서 중국 리창 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 등 주요 글로벌 리더들과도 만나 글로벌 경제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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