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취소에…5월 소비자 상담건수 4.1%↑

이철 기자 2024. 6.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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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연관람, 건강식품, 신용카드 등의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4만3584건으로 전월(4만1877건) 대비 4.1%, 전년 동월(4만2526건) 대비 2.5% 증가했다.

전월(4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175.6%)이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건강식품(39.2%), 신용카드(38.4%)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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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총 상담건수 4만3584건…전월比 4.1%↑
공연관람 상담, 전월 대비 175.6% 증가
5월 상담 다발 품목 현황(한국소비자원 제공). 2024.6.24/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공연관람, 건강식품, 신용카드 등의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4만3584건으로 전월(4만1877건) 대비 4.1%, 전년 동월(4만2526건) 대비 2.5% 증가했다.

5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218건)이 가장 많았고 세탁서비스(912건), 이동전화서비스(831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세탁서비스는 세탁의뢰 후 제품이 손상돼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전월(4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관람(175.6%)이 가장 높았다. 최근 취소된 '블루스프링 페스티벌' 등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연기 후 환불이 지연돼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건강식품(39.2%), 신용카드(38.4%)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식품은 판매업체가 불만족할 경우 반품하라고 안내하며 무료 체험분과 정품을 함께 배송하고, 이후 반품 신청을 받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신용카드는 해외번호로 신용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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