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다시 잘해볼게요'...래쉬포드, '경질 NO' 텐 하흐와 관계 회복 다짐

오종헌 기자 2024. 6.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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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라는 듯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게 확정된 뒤, 래쉬포드는 그와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포함 8골에 그친 래쉬포드는 유로20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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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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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커스 래쉬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라는 듯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끄는 게 확정된 뒤, 래쉬포드는 그와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포함 8골에 그친 래쉬포드는 유로2024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15-16시즌부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뒤 꾸준하게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활약도 좋았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전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25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13차례뿐이었다.


이에 2022년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됐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당시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를 대비해 래쉬포드를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 그러나 음바페가 잔류하면서 대체자를 구할 필요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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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잔류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새롭게 부임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며 결국 시즌 통산 30골을 터뜨렸다. 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골, 리그컵 6골, FA컵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리그 33경기(선발26, 교체7)에 출전했지만 7골에 그쳤다. 여기에 논란까지 야기했다. 팀 훈련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파티를 벌였고, 아프다는 핑계로 훈련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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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란 직후에도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 영국판은 1월 말 "PSG는 래쉬포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나이트클럽 사건으로 인해 구단 내부 징계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거취에 대한 추측이 불거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적설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래쉬포드는 텐 하흐 감독과 신뢰를 회복한 뒤 맨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경질 가능성이 있었다. 현재로서는 연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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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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