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재원 “한동훈의 ‘채상병 특검법’ 발언, 원내 전략에 상당한 혼선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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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2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미 '채상병 특검법'을 법사위까지 통과시켰고, 7월 초에 본회의 의결 거치고 대통령이 재의 요구 하면 그 표결도 제헌절 이전에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어떻게 보면 원내대표 권한에 대해서 너무 강하게 (얘기해) 전략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과 협상이 안 될 것"이라며 "원내 전략을 일사불란하게 끌고 가려고 했던 원내대표단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욕스러운 상황이 됐다. 내용을 떠나서 그런 상황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진실 발견을 위해서 특검법(대안)을 민주당에 내놓는 것이라기보다는 오로지 대통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탄핵 국면으로 끌고가기 위한 수단으로 알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우려스러운 상황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인 미래를 위해서 제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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